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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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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송화산시도삭면 건대 근처에 도삭면을 하는 곳이 있다 해서 가 봤다. 방송 나오고 했던 곳이고 시간도 시간이고 하니 꽤 붐볐다. 도삭면 7000원, 소룡포 6000원. 맛은 우육탕에 가까운 맛이고 칼국수와 수제비 사이 느낌의 면 식감이 재미있다. 고수는 기본으로 들어가니까 고수가 별로인 사람들은 미리 얘기해야 함. 3.5+ / 5.0
자양동 라멘다이야 요즘 집주변 먹을만한데 찾아다니는 중에 추천받았다. 구의역에서 대충 도보 10분? 그정도면 도착할 듯. 완탕라멘 전문인 곳이고, 시오/소유는 7000원, 매운건 8000원. 맛은 괜찮은 수준이고 닭육수인지 담백한 맛이다. 완탕도 피느낌도 좋고 소도 괜찮아서 좋았다. 완탕 소가 살짝 짭짤해서 먹고 나서 국물맛이 잘 안날수도 있으니 완탕하나 먹고 물살짝마시고 하는걸 추천, 3.5+ / 5.0
잠깐 가 봤다 하노이 / 간단 여행기. 7월 중순. 오래간만에 친척들 보러 가족과 함께 베트남에 갔다 왔다. 여행 목적으로 간 건 아니라서 딱히 둘러본 곳은 없는데 그래도 갔다 왔으니 한두자정도 써 봐야겠다. (이미 다녀온 지 1달이 넘었지만..) 인천공항에서 하노이공항까지 가는 데 대략 4시간정도 걸린다. 꽤 늦은 비행기라서 잠을 잘수 있을까 했는데 잠은 안오더라. 대충 날아오다 보면 하노이공항에 도착한다. 아직 공항 내부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베트남 덥지는 않네'라는 느낌이었다. 첫 날 (이미 저녁 10시가 지난 시간이지만)은 그냥 친척집에서 머무르면서 쉬었다. 비행도 지쳤고, 현지시간으로 12시지만 한국 시간은 오전 2시였기에 일찍 자기로 했다. 첫 날은 하롱베이 관광을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했던 여행들이 전부 자유여행이라서 가이드 따..
한 번 가 봤다 후쿠오카 / 3일차 이래저래 3일차가 되었다.4일차는 아침에 비행기가 있어 일어나자마자 바로 타야 하니 사실상 일정의 마지막 날 이었다.전날에 숙소에 들어와서 술마시면서 얘기하다가 거의 4시에 잤는데, 좀 일찍 일어나기로 해서 3시간 조금 넘게 자고 일어났다. 3일차 오전 일정은 고양이 섬이라는 아이노시마로 정했었다.그런데 뭉그적대다가 좀 늦게 출발한 감도 있고, 가서 헤매다가 배를 놓쳐버려서 못 가게 되었는데,그래도 바다는 한 번 보고 가야겠다 해서 일단은 가기로 했다. 열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려서 니시테쓰신구 역에 왔는데, 후쿠오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빠져 나오니 역도 꽤나 낡은 느낌이었다. 바다 쪽으로 가다보면 신사가 하나 있고, 그 뒤로 숲길이 나 있다. 숲길을 가다 보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도착했을 때 ..
한 번 가 봤다 후쿠오카 / 2일차 1일차 심야...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숙소에서 술을 먹고 취침. 2일차 일정은 오전 8시 기상....몸이 진짜 무거웠다. 전날에 밤을 새고 움직인 여파가 아직까지도 많이 남은 모양. 2일차 오전은 1일차에 휴관일이라 발길을 돌렸던 후쿠오카 동물원에 다시 왔다. 표와 팜플렛. 마크가 귀엽다. 입구를 들어가면 구석구석 이런 동물 인형들이 반거준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것이 펭귄과 렛서팬더였다.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계속 쳐다볼 정도.남자 세 명이서 동물원에 오는게 좀 이상하지 않나 싶었는데 얘네들을 보고 한순간에 사라졌다. 규모가 꽤 작다는 평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넓었다.일단 동물들을 전부 보는 것이 목표였기에 길을 따라 계속 움직였다.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어린이 동물원'이라는 곳이 보인다.어린..
한 번 가 봤다 후쿠오카 / 1일차 지난번 삿포로 갔다온지도 3개월 쯤 되었고, 이제 복학하니까....라는 사유로 (그냥 가고싶어서겠지만은) 고민의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지르게 되었다.지금까지의 여행은 전부 해가 떠 있을때 비행기 탑승을 했지만, 이번에는 07시 00분 출발 비행기여서 해가 아직 뜨지 않았을 때 공항에 왔다.근처 PC방에서 밤을 새고 왔던 터라 몸은 벌써부터 피곤했다.그래도 뭐 이륙하고 그랬던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잠들어버려서 그럴 생각도 없었다. 어쨌든 도착. 부산-후쿠오카도 1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고, 공항도 하카타역과 그리 멀지 않아서 시내에 도착했는데도 아직 이른 시간이었다. 하카타역에서 아침 먹을 곳을 찾다가 그냥 일단 톈진역 쪽으로 가기로 해서 그 근처에서 밥을 먹었다. 나는 카츠동을 ..
갑자기 갔다 삿포로 / 2일차 , 귀국 솔직히 잘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이 없지는 않았다.비행기나 버스에서 잔 시간을 빼면 32시간만에 누운거고, 그동안 술도 먹고 오락도 하고 빨빨빨거리면서 잘 돌아다녔으니까. 결론적으로는.. 8시에 잘 일어났다. 나는 시간감각이 꽤나 있나 보다.부랴부랴 씻고 8시 반 조금 지나서 바로 나왔다.나오는 길에 콘스프 한 캔. 맛있다! 2일차의 오전 일정은 마루아먀 동물원으로 정했다. 시간 여유가 꽤 있어서 걸어가기로 했는데, 마루야마 공원에 도착해도 개장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공원까지 둘러보기로 했다. 날씨가 무척이나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그래도 가을이라고 거리가 노란색 한 가득이었다.바로 옆에 붙어있는 홋카이도 신궁도 조금 돌아 보았다. 근처 조그만 사당에서 오미쿠지도 뽑아 보았는데, 길이었다. 소소하게 기..
갑자기 갔다 삿포로 / 1일차 7월, 오사카에서 한국으로 가는 중. 정말 가기 싫었다. 7월에 오사카를 갔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다음 일본 계획을 생각해보며. 일찍 가도 1월 쯤 가겠다고 결심했지만... 10월 말쯤 되어서 갑자기 가고 싶어져 버렸다. 사실 이천만 아니면 어디든지 OK였지만, 그래도 이왕 가는 김에 아예 밖으로 나가보자! 해서.. 그러면서 비행기표를 찾던 중 원하는 일정에 맞는 비행기 표가 딱 특가로 뜨게 되어 출발 1주일 전에 예약하게 되었다.12시 넘기 전에 결제했으면 2만원 덜 쓰는 것 이었는데 어차피 갈 거 고민만 하다가 날이 넘어가 비행기값이 14만에서 16만이 되었다.. ㅋㅋ 알바를 빼고 가는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움직이는게 좀 빠듯했다. 토요일 오전 8시 퇴근, 바로 공항으로 가서 12시 05분 비행기..